지난주 비트코인 USB 채굴기의 사용기에서는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채굴을 하는 모습을 포스팅 했는데, 사실 조그마한 USB 채굴기 2개를 운영하자고 데스크탑 PC를 하루 종일 켜 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USB 허브(유전원) 하나와 집에서 딩굴고 있는 넷북 (델 미니12)에 연결 해서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넷북으로도 얼마든지 채굴을 할 수 있군요. 속도도 똑같이 나옵니다. 넷북 + USB 허브(유전원) + USB 채굴기 라면 전기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트코인 직접 채굴: 채굴기 ASICMiner 333MH/s USB형 사용기 - Part 1 -
이번에 구입한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USB 유전원 허브입니다. 2A 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용량이 좀 큰 것을 찾아 보았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싸고 튼튼해 보이는 제품들이 몇 개가 보이긴 합니다 만, 그렇게 까지야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저렴한 것으로 구매 했습니다.
방바닥에 이 상태로 3일 돌려 봤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팬 없으면 채굴기가 금방 고장 날 것 같이 뜨거워 집니다. 라면 끊습니다..
오늘 요렇게 옮겨 놓았습니다. 방 바닥에 놓고 돌린다고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좀 위험하기도 하고. 그런데 USB 선풍기 소리가 무척 커서 고민입니다.
이 넷북은 꽤 오래된 것으로 12인치 형에 ATOM CPU가 들어가 있고 1G 램에 SSD 32기가, 윈도 8.1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든 버텨 보려고 SSD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성격 더 망가지기 싫어서.
참고로 윈도우 8에서 USB 채굴기 설치는 자동으로 다 됩니다.
팬 소리 정말 큽니다. 좀 조용한 놈으로 바꿔야 할 듯 합니다.
3일 정도 채굴한 비트코인이 얼마 정도나 들어 왔는지 보겠습니다.
제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BitMinter 마이닝 풀에 가입해서 채굴하고 있습니다.
현재 (12월 20일) 1 비트코인이 70만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0.0013 X 700,000원 = 약 900원 되겠습니다. 3일 내내 돌려서 900원 벌었습니다. 전기료를 빼야 하는데 얼마인지 모릅니다. 계산 안 합니다.
넷북이라 얼마 안 나왔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참고로 사용중인 USB 채굴기는 네임코인도 함께 채굴이 됩니다.
요즘 비트코인 때문에 유사 가상 디지털 화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답니다. 아무튼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네임코인 지갑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자동 캐쉬 아웃 기능 세팅입니다.
0.01 비트코인은 되야 한번이라도 지갑에 돈이 들어옵니다. 가능할 까요?
마지막으로 현재 BitMinter 프로그램 구동 모습입니다.
두 개의 USB 채굴기가 COM 포트로 잡혀있습니다. 333M/h 제품인데 속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에 두 개 속도의 합이 나오고 있습니다. 666.7 M/h 가 본 시스템의 속도가 됩니다.
아래에서 보면 버려지는 해쉬 블럭들과 BitMinter 에서 거절되는 블럭들이 쓰레기통과 폭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돌려보기로 하고 구매한 제품들이니 계속 돌려봅니다. 지금 같아서는 한 10개 정도 사서 돌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트코인을 채굴 하니 날마다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 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좋은 모습인지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 현재가는 코빗에서 확인합니다.
요즘 비트코인 시세가 너무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1비트 단위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쯤에서 고민이 저 USB 포트를 다 채워서 돌려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 중에 비트코인을 데스크탑 PC로 채굴 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이상 비트코인 채굴기의 사용기 Part2를 마칩니다.
네이버쪽 미러 링크: http://blog.naver.com/ytaeklee/6020578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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