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토요일

비트코인 채굴의 현실

결론은 '금맥은 없고 허황된 꿈을 버려라' 이다.

요즘 매일 같이 비트코인이 사람들 입에 너무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이유가 이 비트코인으로 한 몫 잡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생겨나서 일 것이다. 또한  이 비트코인이 신 화폐와 신 경제의 역할을 할 가능성도 보이면서 어쩌면 나한테도 무엇인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비트코인 채굴 때문에 옆에서 득을 보고 있는 회사들도 있기 마련. 바로 그래픽카드 회사인 AMD(ATI 인수) 와 엔비디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USB 타입의 채굴 모듈들도 나오고 있다. 게임에서나 많이 필요한 GPU 성능이 가상 노다지를 캐내는데 사용될 줄이야. 특히 AMD가 더욱 많이 기사에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ZDNet의 기사에 보면

최신의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이용해서 비트코인을 채굴할 경우 하루에 0.0002 비트코인을 캘 수 있다고 한다. 1비트코인 캐려면 컴퓨터를 10년 이상 돌려야 한다.

최신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 1개를 사용해서 하루에 0.0005 비트코인 채굴 할 수 있다. 2개면 0.0009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라데온 그래픽 카드 2개를 사용해서 24시간 채굴한 결과 1,500원 벌었다고 한다.

장비 갖추는데 높은 비용이 들어가고 24시간 성능 좋은 컴퓨터를 돌리려면 전기세도 만만치 않을텐데 결국 계속 올라가는 전기값이나 하겠나로 결론이 난다.

그래도 이 시간에도 어마어마한 숫자의 컴퓨터들이 열심히 채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쨌든 그들이 원하는 노다지가 캐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P.S. (12/11)
비트코인 채굴로 수익을 내려면 고가의 ASIC 칩 기반의 장비라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재 ASIC 채굴 장비 업체들은 밀려오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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