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급락하고 있다. 바로 최대 비트코인 거래국인 중국의 정부 개입으로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당분간 비트코인을 투자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또한 지나치게 떨어지면 투자의 대상으로 삼아도 될지 모를 일이다. 급격히 오른 가격이지만 고점 대비 50% 이하로 빠지지는 않을 거라 믿는다.
그동안 비트코인이 제일 많이 사용되던 나라인데 갑자기 거래를 제한 하고 있는 것일까? 바로 비트코인이 시장 조절 능력 및 통제 기능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최대의 포털인 바이두도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 순간 비트코인을 많이 들고 있는 사람들은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
한편,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수의 비트코인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고(중국인이 사고 있다는 얘기) 통계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인들의 도박 심리가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
5일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진정한 의미를 지니는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금융기관, 금융회사가 비트코인에 가격을 매기거나 관련 상품을 보증 또는 매매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방침과는 달리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내역을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fiatleak.com'에는 중국으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1억4천700만 건을 넘어섰다.
해당 사이트는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 곡스 외에 비트스탬프, BTC차이나, BTC-E, 비트2c 등에서 확보한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실시간 거래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http://fiatleak.com 에 들어가면 국가 별 유입되는 실시간 비트코인의 금액과 코인이 날아다니면서 보여준다.
한동안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도박 심리와 맞물려 실 가치보다 높게 형성 될 가능성도 있다. 늘 그렇듯 이 모든 것은 몇 년 지나봐야 판 명 나는 법. 또 한편에서는 비트코인이 제대로 된 통화로 자리 잡기 위해 몸부림을 칠 것이다.
빨리 비트코인의 광풍이 사라지고 안정되어 투자수단이 아닌 통화 본연의 결제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