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조조로 예매를 겨우 하서 본 영화.
크리스마스에 왠 사람들이 영화를 이리 많이 보는지 원.
결국 거의 마지막에 남은 좌석으로 3장을 예매했는데 아래와 같이 떨어져서 예매를 하였다.
그래도 어디냐, 못한 것 보다 낫다. 어차피 영화 봐도 각자 봐야 하는데 가족과 떨어져 앉으면 어떠냐.
그래도 아침 8시 20분 조조 영화가 이리 인기가 많은 적은 아직 보지 못했다.
사실 영화 좀 늦게 들어가서 초반 부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영화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임을 알게 되었다. 헐 이 영화 상영 끝까지 할 수 있으려나.. 걱정..
영화 끝 무렵에는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도 한 방울 떨어졌고, 가슴이 뭔가 묵직해졌다. 처음부터 알았으면 준비 좀 하고 보는 건데..
사실 최근 2 - 3 주는 연말에 바쁜 일정 들 때문에 영화에 관심 같지 못하고 있었고, 호빗만 나오면 봐야지 하고 있는 터라, 그냥 한국 보통 변호사 관련 영화겠지 하고 별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조조 영화임에도 이 영화를 관람하러 왔는지 알 수 있었다.
틀림없이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 가슴 한 구석에 나와 같이 묵직함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소재야 예전 군사 정권 시절의 소재이지만 변호사 역을 맡은 송우석(송강호) 변호사의 재판정에서 변론 하는 모습을 보면, (송강호 배우 정말 연기 잘한다) 치밀하고 논리적이고 상대가 반론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면서 한마디로 기가 막히다. 뭔 말이 필요한가?
국가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
이 영화의 상영이 한편으론 맘이 편치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단 생각도 들고 걱정도 되는 부분이다.
무사히 끝까지 별 탈 없이 상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 영화 관객 수 상당할 거라 예상한다.
다시 한번..
국가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
추가(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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