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영화 어바웃 타임 (힐링영화)

로맨틱 코메디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예매해서 봤는데.. 잔잔하게 한 가정이 만들어지고 나아가는 모습을 잘 그리고 있다. 무엇인가 지금의 삶에(가정, 연애..) 특별함이 필요한 사람들은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생의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자신과 계속 비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남녀가 만나는 과정. 특히 남자가 한눈 팔지 않고 한 여인에 정진하는 모습. 자식과 함께 사는 모습들. 마지막엔 아버지와의 시간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를 걷는 풍경은 또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단순히 현재의 부모(나)와 자식(현재의 아들/딸) 간의 관계가 아닌 나(부모)와 부모의 관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진정 어떤 삶이 행복한 삶 인지를(답은 없다)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생각을 바꾸고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두 번 세 번 보아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자막 포함


자막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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