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토요일

비트코인 공부: 비트코인의 경제학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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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트코인 경제는 여전히 기존의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소프트웨어도 베타 단계다. 하지만 중고차나 프리랜스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 같은 진짜 재화나 서비스도 현재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서비스와 만질 수 있는 상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12] 미국의 전자프론티어재단 과 싱귤라리티 대학 에서도 비트코인 기부금을 받고 있다.[13][14] 거래 사이트에서는 미국 달러와 러시아 루블, 일본 엔화 같은 일반적인 통화와의 환전도 가능하다.[15][16] 누구나 블록체인을 볼 수 있고 거래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걸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17][18]

화폐적 차이

총 비트코인 공급량
제도권의 명목화폐 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분산 처리되는 성질[19]을 가지고 있으므로 중앙 은행이 불안정 을 유발하는 것같이 특정 관리자가 조작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소프트웨어는 제한된 선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지만, 이것은 예측 가능하고 모든 당사자에게 미리 공개되어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또한 일반적 사용자들이 가치를 재분배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중앙이 통제할 수 없다.
노드간 거래는 중간에 금융 절차가 없기 때문에 환불 이 불가능하다. 비트코인 클라이언트는 네트워크 상에서 지불 사실을 전파하는 노드들에게 거래 내역을 퍼뜨린다. 오류가 있거나 규칙에서 벗어난 거래는 정직한 클라이언트에 의해 거부된다. 거래는 대부분 무료지만 거래를 위한 연산을 빠르게 해주는 다른 노드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이 될 것이다. 코인 공급량은 매 4년마다 기하급수 적으로 감소한다. 2013년에는 총량의 절반이 생성되고 2017년에는 3/4이 생성된다. 공급량이 그 목표에 다다르면 생산량이 없어짐으로 인해 가격 디플레이션 (가치는 상승)을 경험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비트코인은 소수점 8자리(모두 2.1 x 1015 단위)까지 분할될 수 있으므로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데 필요한 실질적 제약을 없앴다.[3] 비트코인이 모두 생산된 이후에는 거래를 위한 블록을 생성하는데 연산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관련 연산 수수료를 경쟁적으로 모으도록 유도하게 될 것이다.

결과

비트코인은, 통화 평가절하와 사용층 감소, 정부 차원의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같은 것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현금을 모두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20] 비트코인이 탈집권적이고 익명적인 것은 미국정부가 e-골드 (e-gold)나 자유달러 (Liberty Dollar)같은 디지털 통화 회사를 기소한 데에의 반응이다.[21] 아이리시 타임즈 (Irish Times)의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은 “비트코인 경제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그들은 ‘이거 합법입니까?’, ‘이거 사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변호사와 경제학자들이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 나는 당신이 입법자들도 조만간 포함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짐작한다”라고 조사해 보고했다.[20]
2011년 2월에는 슬래시닷 이 비트코인을 기사화하여 슬래시닷 효과 가 비트코인의 가치와 유용성에 영향을 미쳤다.[22][23][출처 필요 ]

대한민국

2013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 은 비트코인에 대해 "비트코인을 지급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전 세계의 온·오프라인 매장 수는 800여개에 불과하다"며 "한국엔 아예 매장이 없는 등 통용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13년 4월 비트코인 온라인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며 가격이 이틀 새 80% 폭락한 사례를 들어 "불안정한 화폐 가치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앞으로도 지급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급수단의 다양화가 현금통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는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24]
그러한 한국은행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각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거래소인 한국비트코인거래소가 설립되는 등 대한민국 내에서도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25]
한국은행은 최근 사용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제당국이 비트코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 지급·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는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화폐가 교환의 매개로 쓰이려면 가치가 안정돼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11월 중순 비트코인당 500달러에서 현재 1200달러로 폭등하는 등 변동이 심하다는 게 이유다. 비트코인이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보관돼 보안 문제가 있고, 외환보유액이나 정치 후원금 용도 등 현재 예상되고 있는 사용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특정 국가의 화폐제도와 상관없이 개인 간 거래가 자유롭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사용처가 확대될 것이란 주장도 적지 않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의 김진화 이사는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살 때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면서 “과학기술의 발달로 기존 화폐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새로운 화폐로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3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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