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7일 토요일

서랍 속 잠자던 배터리의 최후 (블랙베리 볼드 9000 배터리)

3년 간 서랍 속에서 잠자던 블랙베리 볼드 9000 이 뒤 커버가 열려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봤더니. 배터리가 굉장히 부풀어 올라있었다. 순간 폭발하는 거 아닌가 겁도 났는데.. 한 달이 지나도 폭발은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겁이나 이제야 맘 먹고 버렸다.

얼마나 크게 부풀어 올랐는지 뒤 커버가 닫히지 않는다.

뒤 커버 잠금 장치도 어디로 인가 날아가 버려서 사라졌다.

이 모양



딱 두 배로 부풀어 올랐다.



누르면 풍선처럼 탄력이 느껴진다. 마치 안에 가스로 차있는 것 같다.


사라지기 전 가족 사진

아파트 건전지 수거함에 버렸다. 

이제 두 발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