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비트코인, 라이트코인으로 GPU 재고 바닥나기 시작하는 모양

워낙 인기 많은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채굴 영향으로 결국 비디오 카드가 바닥이 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지난번 비트코인을 알아 보면서 비디오 카드 회사들이 최대 수혜자들이 될 것 같다고(특히 AMD)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비트코인 보다는 채굴이 용이한 라이트코인 쪽에서 비디오 카드의 GPU 수요가 몰리는 모양이다.


비트코인은 워낙 고성능의 ASIC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디오 카드로 채굴 하는 것은 사실상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해진 사이 라이트코인 채굴 러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속도가 점점 증가하는가 하면,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해외 기술전문 사이트 익스트림 테크는 특정 GPU의 재고 상황과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속도 추이를 종합해 이 같이 분석했다. 사이트는 우선 아마존과 온라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소매점인 뉴에그(New Egg)에서 고성능 AMD 라데온 GPU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AMD의 라데온 GPU는 해외 라이트코인 채굴 커뮤니티에서 효과적인 채굴용 도구로 거론되는 모델이다. 

가격은 아직 비트코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개당 가치는 11월 중순까지 3~4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12월에 접어들며 큰 폭으로 상승, 12월 중순 현재 30달러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인기를 얻는 사이 라이트코인도 많이 올라서 11월 중순 대비 10 배나 올라 현재 30달러 정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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