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2일 일요일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 '올 어바웃 All About' 에 이어 또 하나의 힐링 영화 이다.


자신의 생각을 상상으로 내면에서만 표출하는 폐간을 앞둔 Life 잡지사의 사진 필름 편집 매니저로 폐간되는 잡지의 마지막 표지 사진인 25번째 네거티브 필름을 찾아서 사진 작가인 숀을 직접 만나기 위해 뛰며 겪는 모험들에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연상 시키기도 한다.  우연의 일치인데, 실제 영화관에 비치된 이 영화의 포스터의 뒤 면에서 포레스트 검프를 언급하고 있다. 잃어버린 사진을 찾아 직접 숀을 만나기 위해 그린랜드에서 아이슬랜드까지 또, 히말라야까지 가서 결국 숀을 찾아내고 사진이 어디에 들어있는지 듣고 좌절하다 결국 다시 사진을 찾게 되자 정작, 본인은 그 사진을 보지도 않고 자신을 해고 시킨 경영진에게 건네주면서 회사의 내부 정서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충고 한 마디를 하고 회사를 나온다. 상상 속에서만 행하던 것들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행동하던 월터는 좋아하고 있던 여인과 잡지의 마지막 표지 사진을 보고 손을 잡으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공식 포스터

숀을 찾아 히말라야로 올라가고 있는 월터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 명 대사는 월터와 숀이 함께 숀이 기다리던 유령표범이 카메라 뷰에 들어온 순간이다. 월터가 왜 안 찍냐고 하자 숀은 

"표범이 놀고 있는 순간을 카메라로 방해하고 싶지 않다. 그저 그 순간에 머물고 싶다고.. "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무엇인가 가슴에 담아 두었던 감정을 숀이 대신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딸아이가 하나 찍고 싶다고 해서 찍은 사진.
딸아이도 재미있게 보았다고 한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공식 예고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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