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 시간 여유가 있어서 오마이뉴스에서 주관하고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명사 초청 특별 강연회에 다녀왔다.
물론 오늘 초청 명사가 박원순 서울 시장이고 주제가 "소통이 답이고, 밥이고, 일자리 입니다" 이기 때문이다. 평소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라 직접 강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없을 것 같기도 해서, 더욱 마음이 쏠렸다.
오늘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본 봐 아래와 같이 공지되어 있다. 앞으로 세 차례 더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사회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그들의 진솔한 삶의 철학과 지혜를 나누기 위한
특별 강연회를 실시합니다
○ 기 간 : 2013 . 1. 18 ~ 3. 15 (총 4회)
○ 장 소 : 안양시청 강당
○ 참석대상 : 시민 누구나
○ 주 관 : (주)오마이뉴스
○ 강의 세부일정
- 1. 18(토) 오후 5시 : 박원순 서울시장 (소통이 답이고 밥이고 일자리 입니다)
- 2. 8(토) 오후 5시 : 안희정 충남도지사 (나의 도전, 나의 꿈)
- 2. 22(토) 오후 5시 : 조 국 서울대대학원 교수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 3. 15(토) 오후 5시 :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나의 글쓰기와 행복사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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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연은 잘 참석하였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이 되고 나서 어떻게 많은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어떠한 어려운 자리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와 긴 시간의 토론을 통해서 분열된 주민들을 이해 시키고 설득해서 해결하려는 의지. 시민을 참여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찾으려 하는 노력 등 많은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무엇인가 찾아서 그것을 더욱 아름답고 사람들이 찾게 만들려는 시장의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광장 앞 1인 시위하는 곳을 만들어 주고.. 그 문화를 뉴욕 타임즈에 광고를 내서 전 세계의 1인 시위 하는 사람들을 서울로 오게 만들려는 생각도 하고 있는.. 평소에 많은 상상을 하는 박원순 시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질문 시간에 받은 업적에 대한 질문에 박원순 시장은 자신을 위한 브렌드는 남기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서울시에서는 노점상은 거리가게, 잡상인은 이동상인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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