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니 사람들이 공원으로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평촌은 유난히 아이들이 많은 신도시 인데.. 도시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중앙공원에는 주말이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커다란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농구장이 자리하고 있고, 분수대도 많이 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하지만 바람도 꽤 불어서 공원 하늘에 연이 꽤 많이 보이고 있다.
오늘 놀란 것이 아이들도 많이 나오지만 사람들이 강아지도 많이 데리고 나온다는 것이다. 중앙공원 가운데 즈음 자리 잡은 잔디밭에 강아지 카페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모여있는 줄 알았는데.. 날이 따뜻해지자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온 숫자가 꽤 많았다. 앞으로 주말에는 강아지 데리고 중앙공원에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일부러 애견카페를 찾아서 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덕분에 우리집 강아지 마티도 일요일 오후 다른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피곤해서 일찍 잘 것 같다.
사진은 소니 RX100M2로 주로 S모드로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