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한테 날라온 문자.. 청첩장 바이러스였다.
평소에 절대 문자로 온 링크는 건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엔 안 열오 볼 수가 없었다.
여는 순간 겁이 덜컥.. 청첩장.. 다들 똑 같지 않나 싶다. ^^
그 다음은 기뻤다. 이제 노처녀 딱지를 떼나보다..
청첩장 치곤 좀 내용이 너무 없어
위 자세히 보기를 터치하니 아래의 페이지가 열렸다.
전자청첩장 앱을 설치하란다.
여기에서 멈췄다. 다음 날 전화해 보기로..
아침에 카톡이 왔다.
자기 폰이 해킹 당해서 동네방네 청첩장이
다 뿌려졌다고.
왠 날벼락인가 노처녀에게..
해킹 당해도 좋으니 그냥 그대로
22일 결혼식 하는 걸로 하자고 했다 만..
주위 사람들에게 상당한 양의 결혼 확인 문의 전화를 받고
고통 받고 있는 모양이다.
절대 문자로 온 링크에 접속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물론 앱을 자동 설치하기 전에 확인하게 설정을 해두었으나.
이것은 습관의 문제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청첩장이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날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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