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볼 수 있는 너무 흔한 환풍구 위치이다. 지하철 역 주변과, 큰 건물 주변에서 저런 환풍구는 많이 있다. 요즘 환풍구는 왜 이리 낮게 만들어 놓았는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저런 장소에 왜 환풍구를 만들어 놓았는지.. 관련 규정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선진국일수록 규정이 상당히 자세하고 폭넓게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런 환풍구 위에 올라간 게 잘못이라고 한다. 선진국 시민들은 질서를 잘 지킨다고..
선진국 시민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라가 국민을 지켜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참도 기다린다. 가지 말라는 곳은 안 간다. 아니 처음부터 못 가게 되어있고 그것이 몸에 베어있다.
후진국 시민들은 나라가 국민을 지켜준 적이 없기 때문에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빵 하나 먹을 때도 먼저 가서 차지하지 않으면 내 것은 없다. 잘 안보이면 나무 위라도 올라가서.. 지붕 위라도 올라가서 본다.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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