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실 함께 집 근처까지 태워주는 직원의 벤츠 E 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보험 대차로 BMW 528i 를 신청하여 몇일 간 528i 조수석 시승을 하는 기회가 생겼다.
1일
주차장에서 나오는 첫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전면에서 본 폭이 큰 것에 놀랐다.
앞 문을 연 순간 어라.. 몇 번을 닫았다 열었다.. 너무 가볍게 열리고 닫히는 것에 첫 느낌이 정말 좋은 고급차라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문짝이 깃털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3분 정도 주행하는 동안 느낀점
1. 초반 출발시 살짝 노킹의 떨림이 느껴진다.
2. 노면 소음이 제법 올라오는 점에 놀랐다. BMW이잖아..
3. 4기통 엔진 소음이 거슬리게 들린다.
4. 서스펜션이 꽤 하드하다.
5. 네비게이션은 아찔하다.
6. 트립컴퓨터 조작을 조그셔틀로 조절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상 적인 접근으로 평소 생각하던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네비 화면 터치는 작동하지 않는다.
7. 컴포트 모드와 스포트 모드의 서스 변화가 조금 느껴지나 짧은 시간이라 잘 모르겠다.
8. 오토홀드 기능은 정말 편리하다.
사실 첫 날 직원 왈 차는 아무리 좋아도 30분 지나면 똑같아진다고..
역시나 깃털 문짝이 열고 닫힘에 매료되어 활홀감을 느끼기 까지 했다.
출발하면서 사이드 미러가 펼쳐진다.
언덕을 거의 오르는 순간 약간 패인 곳을 지나는 순간 쿵 쿵.. 헉 헉..
서스가 너무 하드하다... <컴포트 모드>
2일 째 조수석 시승기는 길이 막혀 달리는 느낌은 느낄 수 없었고 꽤 크게 올라오는 노면 소음만 감상하면서 끈이 났다. 대체 타이어 모델이 뭔지..
역시 조용한 차는 벤츠인가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이 정도 소음이면 쏘나타와 크게 차이가 없다.
뒷자리에 타 보진 않았지만 적당한 크기이고 마감은 고급차 답게 꽤 잘 되어있다.
선루프 작동도 파노라마는 아니지만 내부 커튼까지 닫으면 외부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내일은 타이어 모델부터 확인을 해야겠다.
*자동차는 문화이다.
아무리 차가 형편없어도 벤츠 BMW 아우디이면 내 차가 제일 좋은 것이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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